원유 6일째 금 4일째 상승, 구리 8000달러 돌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장중 한때 87달러를 돌파하며 6일 연속 올랐다. 금도 4일째 상승했다. 나머지 상품시장은 최근 강세에 대한 부담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2센트(0.25%) 오른 86.8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한때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치인 87.0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 5월만기 브렌트유는 27센트(0,31%) 오른 86.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86.63달러로 2008년 10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NYMEX 난방유는 갤런당 2.27달러로 0.08센트(0.04%) 상승했다. 가솔린은 2.35달러를 기록해 0.19센트(0.08%) 떨어졌다. 이틀동안 급등했던 천연가스는 큐빅피트당 18.1센트(4.23%) 하락한 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그리스 문제가 혼선을 빚으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올랐고 나머지 귀금속은 혼조세를 보였다. 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 금 6월물은 온스당 2.2달러(0.2%) 상승한 1136달러로 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5월물은 18.7센트(1%) 떨어진 17.9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만기 플래티늄은 5.3달러(0.3%) 하락한 170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6월만기 팔라듐은 508.5달러로 0.5달러(0.1%) 상승해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COMEX 5월만기 구리는 장중 한때 파운드당 3.6385달러로 21개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1.45센트(0.4%) 떨어진 3.6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톤당 105달러(1.33%) 상승한 79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LME 구리는 장중한때 20개월만에 8000달러를 넘어서며 801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LME 알루미늄은 톤당 2365달러로 13달러(0.55%) 올랐다. 알루미늄 장중한때 3개월 최고치인 237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납은 2300달러로 110달러(5.02%) 상승했다. 아연은 2448달러로 44달러(1.83%) 올랐다. 주석은 35달러(0.19%) 하락한 1만84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니켈은 2만4850달러로 200달러(0.8%) 떨어졌다.
이라크가 50만톤의 밀을 대량 매수하면서 밀이 2%넘게 올랐고 나머지 곡물은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5월만기 밀은 부쉘당 4.635달러로 10센트(2.21%) 올랐다. 대두는 0.85센트(0.91%) 오른 9.4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옥수수는 0.75센트(0.22%) 상승한 3.46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ICE 5월만기 설탕은 파운드당 51센트(3.11%) 떨어진 15.89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99포인트(0.35%) 떨어진 278.5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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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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