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모토닉 급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동안 저조한 수익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이 단숨에 이틀새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보유종목 HMC투자증권이 5%넘게 급등한데 이어 그동안 하향추세에 있었던 모토닉도 4% 이상 상승했던 덕이 컸다.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1730선을 넘어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 매수강도가 눈에 띄게 약화된데다 기관이 전 거래일에 이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1726.09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50일째인 6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보유종목을 전량 매도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우 차장의 누적 수익률은 11.9%로 소폭 축소됐다.
보유종목 예림당은 전 거래일까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0% 가까운 평가 수익을 기록했으나 이날 큰 폭으로 하락반전해 평가 수익이 6.77%까지 떨어졌다. 우 차장은 40여만원이 줄어든 68만원의 수익에 만족해야했다.
고전 끝에 2위에 올라선 머그클럽팀의 보유종목은 오랜만에 방긋 웃었다. 한일이화와 청담러닝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4.2%이상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 이날 상승에 수훈(首勳)주 HMC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 상승률 대비 그동안 저평가된 데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돼 급등했다. HMC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01% 오른 2만2000원에 안착했다. 지난 1월20일 이후 처음이다.
대주전자재료 역시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올해 종합 소재업체로 변신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차별화 장세'로 지난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날 대주전자재료의 오름폭은 8.45%, 주당 가격도 다시 1만원대로 올라섰다.
머그클럽팀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상대적으로 코스닥 종목이 소외되면서 수익률이 좋지 못했지만 중소형장세로 돌아선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당일 수익률 0.31%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머그클럽팀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임 차장은 이날 라이브플렉스 500주를 신규 매입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랜드 판타지아'의 동시접속자수가 1만1000명을 기록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2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2만1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대우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도요타 사태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의 대비책이 강화돼 공작기계 내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상향했다.
한편 최하위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보유종목 엘디티와 모베이스가 약보합권에 머물러 누적 손실률을 줄이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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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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