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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청년에 일자리, 저소득 아동에 메토링을...

구로구, 성공회대 취약계층 아동 청년멘토 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직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저소득 아동에게는 멘토링을 제공하는 '1석2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로구와 성공회대학교가 실업과 미취업 청년들을 고용해 저소득 아동들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 사업을 12월까지 실시한다.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는 구로구와 성공회대학교가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가족부 시군구 개발사업에 응모해 총 3억8000만원 예산을 확보한 사업이다.


‘구로꿈나무 프로젝트’ 일환으로 구로구와 성공회대학교가 아이디어를 만들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취약계층아동 청년멘토서비스’는 지역내 7~15세 초-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학습멘토링과 문화멘토링으로 구성된다.


학습멘토링은 학습에 재능이 있는 청년들이 저소득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취약과목을 가르쳐 주는 프로그램이다.

주 2회 2시간씩 동주민센터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교회 등 공공장소에서 3대1 소그룹 수업으로 진행된다.


문화멘토링은 예술적 재능이 있는 청년들이 아동 100여명에게 우쿨렐레 악기, 연극 등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룹당 1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진행된다.


‘멘토링 청년사업단’으로 이름 붙여진 청년 멘토들은 33명으로 구성됐다. 90% 이상이 20~30대며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중 유경험자 우선으로 선발됐다. 문화 멘토들은 전원 음악 전공자다.


청년 멘토 33명은 서비스에 투입되기 전 멘토 자질향상, 청소년 이해, 문화예술과 지역사회의 이해, 아동복지론 등 10시간의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매월 2시간 보수교육도 받는다. 월 평균 48시간 근무에 7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멘토링 서비스를 받는 김모양(13)은 “지난해 부족한 과목을 지도받으며 40% 이상의 성적 향상이 있었다”면서 “부족과목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학습도 인상 깊었고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열의가 넘쳐 수업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태수 가족복지과장은 “지난해 청년사업단 지원사업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도 응모했는데 다행히 또 선정됐다”면서 “지역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정서적, 학습적 배려를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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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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