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부국증권은 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2분기 실적 우려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안종훈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은 2495억원,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톤당 3500달러를 육박하는 천연고무가격으로 인해 타이어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겠지만 지난 연말부터 있었던 제품 판매단가 인상효과 역시 2분기부터 본격화돼 큰 폭의 수익성 악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연고무가격의 급등 등의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천연고무가격이 타 원재료 대비 오버슈팅하고 있다는 점, 천연고무 공급업체의 장기계약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미뤄볼 때 천연고무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주가 역시 바닥에서 돌아서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애널리스트는 넥센타이어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유효한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금호타이어 워크아웃에 따른 OE물량 확대는 단기적으로 제품믹스 악화 우려도 있으나 향후 RE 시장점유율 제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2012년 창녕공장 증설로 인해 중장기적인 성장성 또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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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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