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소연 첫방 소감 \"응원에 힘이 난다. 진짜 마혜리 될 것\"";$txt="";$size="550,770,0";$no="20100401115203983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김소연이 톡톡 튀는 '된장녀' 캐릭터를 통해 변신에 성공했다.
김소연은 지난 달 31일 첫 방송한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검사 마혜리 역을 맡았다.
마혜리는 건설사 회장 딸에 탤런트 같은 미모와 배우가 울고 갈 몸매, 사법고시를 한 번에 패스하고 사법연수원마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엄친딸' 캐릭터다.
하지만 명품 '신상' 출시 날을 줄줄이 꿰고, 예쁜 옷이나 액세서리를 보면 안사고 못 견디는 데다 싫은 일은 죽어도 못하고, 귀찮은 일 특히 몸 힘든 건 절대 못 참는 '된장녀' 캐릭터다.
기존 김소연이 했던 반듯한 여성이나 여전사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인물. 때문에 방송 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방송 후 이 같은 우려는 씻은 듯 사라졌다. 그가 마혜리 캐릭터를 밉지 않은, 상큼 발랄한 인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김소연은 최근 "각 잡는 연기를 주로 하다가 힘 풀고 엉성하고 단순한 캐릭터를 만나서 연기를 하니 어찌나 흥겨운지 모르겠다. 감독님도, 작가 선생님도 나의 최측근이 알고 있는 '나'를 연기하라고 하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또 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첫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는 "방송이 끝나고 지인들한테서 ‘방송 잘 봤다’라는 인사를 정말 많이 받았다. 첫 방송 시청률은 비록 저조하지만 많은 분들의 뜨거운 반응과 응원에 더욱 힘이 난다. 진짜 마혜리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김소연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그가 얼마나 흥이 나서 촬영을 하고 있는지가 눈에 보인다. 그가 이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제대로 넓힌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김소연이 진짜 마혜리로 변신한 모습을 시청자들이 얼마나 호응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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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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