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지난 4주 평균치가 2008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27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에 비해 6000건 하락한 43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4만 건을 하회하는 것이다. 지난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4만7250건을 기록해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제조업 경기 회복과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해 고용주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직원 해고를 줄여나간데 따른 것이다.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서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또한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내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내로프사장은 "미국 기업들은 신규 인력이 필요하지만 선뜻 고용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들이 일단 고용을 시작하면, 고용세가 지속될 것"이며 "이 같은 추세는 올해 말쯤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수는 지난주 466만2000명으로 예상치 461만8000명을 웃돌았으나 전주의 466만8000명보다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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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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