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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업계, 1Q '신차효과'로 산뜻한 출발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지난 1분기(1월~3월)에 경기회복과 신차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율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쏘나타가 전체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기아차는 경차(모닝)와 준대형차(K7) 부문에서 선두를 달렸다.


◇현대기아차, 131만대 판매.. 쏘나타·K7 호조
현대차는 지난 1분기에 국내 16만 8030대, 해외 67만 2228대 등 총 84만258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중 국내시장은 지난해보다 29.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 4만 720대, 구형 3812대 등 총 4만 4532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내수판매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판매대수가 전체 판매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등 신차 효과로 인한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현대차의 해외시장 판매실적은 국내생산수출 22만 9425대, 해외생산판매 44만 2803대 등 합해 총 67만 2228대로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했다. 중국ㆍ인도공장 호조와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47.2% 증가했다.


기아차도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분기에 내수 10만 5231대와 수출 36만 9913대 등 총 47만 5144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68.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K7, 쏘렌토R 등 신차판매 호조와 모닝, 포르테 등 기존 인기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2.5% 늘었다.

수출 역시 미국 조지아공장 가동으로 인한 해외생산분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82.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쏘렌토R 생산을 시작해 올해 1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조지아공장은 판매 첫 달인 1월 1만 9085대의 쏘렌토R을 출고했고, 2월과 3월에도 각각 1만500대, 1만1527대를 출고하면서 미국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르노삼성·쌍용차 '최대실적'
르노삼성은 지난 1분기에 내수 4만1515대, 수출 2만2408대 등 총 6만3923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100% 성장했다. 특히 3월 한달간 내수 1만3980대, 수출 1만1552대 등 총 2만553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 2000년 9월 출범이래 월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의 선전에는 뉴SM3와 뉴SM5의 실적 호전이 크게 기여했다.


GM대우는 1분기에 총 16만6127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43.4%, 수출은 19.7% 늘어났다.


쌍용차도 선전했다. 1분기에 내수 6593대, 수출 7422대 등 총 1만5015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3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3월중 내수 2555대, 수출 3169대 등 총 5724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 회생절차 이후 최대 월별 판매실적을 거뒀다.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올 1분기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차의 신형쏘나타로 총 4만720대가 판매됐다. 다음으로 기아차 모닝이 2만5513대, 현대차 아반테 2만3063대 등 현대기아차가 1~3위를 싹쓸이했다.


르노삼성의 SM5와 SM3는 각각 1만9217대, 1만7848대로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기아차의 K7(1만3409대)는 현대차의 그랜저(1만2654대)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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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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