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증권사의 기말 결산모드로 접어들었다. 전일에도 증권사가 선물로 헤지성매도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선물보다 현물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의 결산으로 금일 당일거래가 안된다는 점과 정산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금일도 이같은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물 정산가를 아무래도 강하게 가져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주목할 점은 통계청이 금일 2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는 점이다. 정부의 재정집행이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경제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 경우 채권시장은 증권사의 윈도드레싱효과와 함께 추가강세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한국은행은 2월 금통위 의사록과 2009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2월 금통위에서는 전원이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보고서에서는 경기정책이 경기회복세를 굳건히 하고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완화적 통화신용정책의 장기지속으로 인한 불균형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준금리는 물가안정 기반위에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완화정도를 조절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부와 감독당국과의 정보공유와 정책협력을 강화하겠다고도 말했다. 이같은 맥락은 김중수 신임 한국은행 총재의 성향으로 볼때 기준금리 인상이 상당기간 미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밤 미국채 시장은 혼조를 보였다.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데다 주말발표 예정인 고용지표도 좋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S&P/케이스실러지수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2월 공장주문을, 유로존은 2월 고용동향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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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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