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침몰한 초계함인 천안함 수색작업을 실시하던 군 잠수요원 2명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에 이어 이틀째다.
국방부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20분께 함수 부분에서 작업을 하던 해군 특수전(UDT) 요원인 한모 준위가 작업 도중 실신해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30일 설명했다. 29일에는 15시에 입수한 상사 1명이 수색작업중 의식을 잃었다.
한 준위는 이날 오전 함수 부분 함장실에 실내 진입을 위한 인도용 밧줄을 설치한 팀에 속했다. 잠수사들이 의식을 잃는 것은 잠수병때문이다. 잠수병에 걸리면 체력저하에서 의식까지 잃는다.
군 관계자는 "현재 잠수사들은 계속해서 현장에서 선내 진입을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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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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