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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청, ‘인재양성 허브’ 만든다

지자체장, 지역 교육감 등 41개 기관 협력으로 ‘맞춤형 산업인력’ 키워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약칭 황해청)이 ‘인재양성 허브’로 나선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연수원에서 지방자치단체장, 경기·충남도교육감 및 지역 대학총장 등 41개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 양성 허브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인재양성 프로젝트는 광역단위 학교, 지자체, 정부기관 등이 협의체를 만든 뒤 황해경제자유구역에서 최적화된 산업인력을 키우는 걸 뼈대로 삼고 있다.


이는 외국기업들이 지역에 공장을 세우고 운영하는 데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기업특성 및 기업문화에 맞은 인력을 뽑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황해청은 대학의 대표브랜드사업 및 실업계 고교의 중점특성화사업을 벌여 교육기관별 특화사업을 벌이고 기능별 거점교육기관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 경제자유구역의 입주 예정기업은 협의체의 인력양성프로그램 개발부터 교육과정에 참여,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공급 프로그램’을 펼친다.


황해청 관계자는 "인재양성 허브 프로젝트는 지역기업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뒤 차별화된 서비스를 찾아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올 외국기업에도 알려 투자를 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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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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