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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원장 "아시아 대표 GD 인증 만든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리나라의 우수디자인상품(GD) 인증을 아시아 대표 시상 제도로 만들겠습니다."


김현태(56ㆍ사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29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GD 인증 제도는 세계적 디자인 시상제도와 비교해 손색없는 공정성과 권위를 갖췄다"며 GD의 글로벌화를 위한 일련의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말 한ㆍ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아세안 10개국 디자이너 및 공무원을 초청,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과 미래 전략을 알리고 각 나라의 디자인을 공유해 선진 디자인 기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해외 한인 디자이너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430여명의 전문 인력을 통해 전세계 선진 디자인 정보를 수집하고 수출 지원 채널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국내 현직 및 퇴직자들로 구성된 '해외디자인봉사단'을 아시아 국가들로 파견,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G20 정상회담과 연계한 디자인코리아 행사도 개최, 한국디자인의 유전자(DNA)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디자인 관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육성 500-5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된 업체들을 상대로 제품 디자인 개발자금을 지원, 수출 실적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500개 중견 수출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김 원장은 "대기업 수준의 심층적인 디자인 정보와 디지털 인프라를 중소기업에 제공해 디자인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며 "우수 수출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 회사를 연결, 수출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 제품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예측형 디자인 조사를 도입해 '산업디자인통계조사'를 발표했다. 또 디자인과 경영학ㆍ공학 등을 접목한 '융합디자인대학'을 선정해 육성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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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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