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최초보고자가 함장이 아닌 천안함 포술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공보실장은 “26일 밤 9시30분쯤 함정 포술장이 핸드폰을 이용해 2함대 상황계통으로 ‘현재 배가 우현으로 기울어져 침몰 중’이라고 보고 했다”고 28일 밤 밝혔다.
이는 당초 알려진 함장의 핸드폰 보고에 앞서는 것이다. 그동안 천안함 사고 보고와 관련해서는 최원일 함장이 사고 발생 직후 핸드폰으로 제2함대 사령관에게 보고한 것만 알려져 왔다.
이와 관련해 박 공보실장은 “함장은 지휘계통을 통해 사령관에게 보고하게 돼 있고 포술장은 상황계통을 통해 2함대에 보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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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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