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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돌아왔다'..'무한도전' 컴백 방송서 독설 작렬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죽지 않아~.'


'상꼬맹이' 하하의 유행어대로 그는 죽지 않았다.

2년 간의 공익근무에서 소집해제된 하하가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컴백 방송에서 변치 않는 예능감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하하 컴백기념 특집으로 '예능의 신'을 방송했다.
'예능사관학교'에서 진행의 신(유재석), 상황극의 신 (박명수), 자칭 비주얼의 신(노홍철), 공백의 신(정형돈), 리액션의 신(길), 방청객의 신(정준하)으로 역할을 나눈 고정멤버들이 하하의 예능감을 되찾게 해주는 프로젝트.

하지만 하하는 주눅들기는 커녕 오히려 이들을 압도하는 독설과 예능감으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하하는 "번지점프 방송 보다가 채널을 돌려버렸다. 유재석 없으면 안되는 박명수"라며 박명수를 공격했고 "뉴욕식객 편에서 정준하 때문에 우리 엄마가 처음으로 TV 보다가 욕을 하고 회개했다"며 날카로운 독설을 퍼부었다. 또 정형돈에게는 "2년 전과 비교해 전혀 재미있어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무안하게 했다.


하하는 "'우리결혼했어요'에 티아라 은정, 유인나와 출연하고 싶다" "무한도전 멤버 자리를 재배치하자" "천하태평 족구단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는 "역시 하하 죽지 않았다. 예능감 살아있다" "하하 너무 재미있다"며 하하의 복귀를 반기는 글들이 올라 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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