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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영효율성·승계작업 두마리 토끼 잡는다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한미약품이 제약업체로는 네 번째로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했다.


한미약품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한미홀딩스와 고유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한미약품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이루며, 각 사업부별 책임, 투명 경영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계열사가 고유사업에 매진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바탕을 둔 글로벌 비즈니스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주회사 분할은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씨가 경영 최전방으로 나서는 계기라는 의미도 있다.

한미약품 경영을 총괄 지휘하는 한미홀딩스는 임성기 회장과 임종윤 사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기존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다.


임종윤 사장은 북경한미 대표를 거쳐 지난해부터 한미약품 신사업을 총괄하는 사장을 맡아왔다. 그가 대표이사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의 이 같은 체제변화는 5월 28일 있을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국내 제약업계 중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업체는 녹십자, 대웅, 중외를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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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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