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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파코 대표에 유천일 부사장

2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 개최
‘STX메탈’로 사명 변경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메탈로 사명을 변경하는 STX엔파코 신임대표이사에 유천일 STX엔파코 부사장이 선임됐다.

STX엔파코는 25일 열린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개최해 유천일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유 부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쌍용중공업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2년 ㈜STX에 입사 한 후 STX조선해양STX팬오션을 거쳐 STX에서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뒤 올해부터 STX엔파코 부사장을 맡아 왔다.

한편 STX엔파코는 같은 날 경남 창원시 STX엔파코 본사 강당에서 제 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2009년 매출액 1조14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STX엔파코는 회사명을 STX메탈로 변경키로 했다. 기존 사명인 STX엔파코(STX Enpaco)는 엔진부품에 중점을 둔 ‘Engine Parts Company’의 이니셜을 이용해 지은 이름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따라 조선기자재는 물론 친환경 특화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했다고 판단해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 사명인 STX메탈(STX Metal)은 엔진부품, 조선기자재, 친환경 모듈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제품의 토대가 되는 금속소재와 관련된 모든 제품에 혼을 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김서주 STX 부사장을 신임 비상무이사로, 박준수 전 산업은행 여신감리실 감리역 부장과 나종성 USKPH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포함해 모두 5개 안건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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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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