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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김정완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매일유업 김정완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매일유업은 26일 김정완 부회장(53)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복원의 김정석 대표(51)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이에 따라 김 신임 회장은 매일유업을 비롯해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 및 와인 전문회사 레뱅드매일의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창업주 故 김복용 회장의 장남인 김 회장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N.C.Weslyan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86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관리, 재무부문을 총괄하고 2008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은 오는 2012년까지 총 매출 1조6000억 원, 국내 식품업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경영계획을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해외 사업을 비롯해 외식사업, 영ㆍ유아복 사업 분야 등 신규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기존 중동 및 중국에서 축적된 역량을 활용, 2012년까지 베트남 해외진출을 기반으로 중남미, 동남아 일대의 신흥시장 발굴 및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은 해외사업 개발 및 신규사업 창출을 위한 역량 강화 차원에서 김 신임 회장의 동생인 김정석 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경희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 특수사업부 부장 등을 거쳤다. 1996년에는 식자재 유통회사 ㈜복원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매일유업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이 회장과 부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서게 됐다.


삼남인 김정민 사장은 현재 매일유업의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어 3형제가 모두 매일유업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원을 통해 각종 사업 현안을 한층 힘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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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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