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추가 부동산 규제 정책 내놓을 것"-딜로이트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글로벌 컨설티 업체 딜로이트(Deloitte Touche Tohmatsu)가 25일 연내 중국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식히기 위해 추가 규제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가 꺾이질 않고 있기 때문. 지난 2월 중국 부동산은 금융권의 모기지 금리 인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년래 가장 가파른 10.7%의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이달 초 중국 정부는 토지 매입 계약금을 50%로 인상, 이를 계약 후 한 달 이내 상환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또 경매에 참여하는 토지 매입자들은 매입을 원하는 토지 최저가의 20%를 보증금으로 지불하도록 했다.


딜로이트의 리차드 호는 "부동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올해 추가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는 이날 공개된 중국 부동산투자 핸드북 2010년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전략에 있어 까다로운 태도를 견지할 것'이라며 '이들은 투자 이유가 확실한 기회만을 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호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정책 리스크 프리미엄을 얻으려고 할 것"이라며 "투자 기회를 노리기 위해 지역의 유명 개발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에 계속해서 의존하려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