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판매가격보다 최고 50원 저렴
인근 주유소들도 가격인하에 동참
광산구에 가장 많아…동ㆍ남구 全無
$pos="C";$title="";$txt="";$size="550,356,0";$no="20100324161656522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휘발유값이 ℓ당 1700원을 넘어서는 고유가 시대가 돌아오면서 셀프주유소에 대한 관심이 높다. ℓ당 최고 80~120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셀프주유소는 지난해 광주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현재 7곳까지 늘어났다. 그렇다면 셀프주유소가 정말 일반 주유소보다 싼 것인지, 24일 오후 광주지역 셀프주유소를 돌아다니며 확인해봤다.
◇ 셀프주유소 최고 50원 싸다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710.44원. 1년5개월만에 최고가다. 또 일부 지역에는 176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광주에 있는 7곳의 셀프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1687원으로 지역 평균가격보다 23원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셀프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659원에 판매해 50원 가량 싸게 주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제휴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최고 130원 싸게 기름을 채울 수 있다.
경유값도 광주지역 평균 판매가격이 1483.42원인데 반해 셀프주유소의 평균가격은 1457.42원으로 26원 정도 싸다.
◇인근 주유소 기름값 낮춘다
눈에 띄는 것은 셀프주유소 인근에 있는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이다. 셀프주유소 인근 주유소들의 판매가격은 지역 평균 판매가격보다 낮다. 심지어 일부 주유소는 셀프주유소 평균 판매가격보다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도 있다.
실제 북구 운암동에 있는 한 주유소는 인근의 셀프주유소보다 1원 저렴한 가격표를 내걸고 영업 중이며, 수완지구의 한 주유소도 같은 지구 내에 있는 셀프주유소보다 2원 싸게 판매하고 있다. 서구의 한 셀프주유소 인근 주유소들은 셀프주유소보다 10~30원 가량 비싼 가격표를 내걸었다.
광산구 신창동의 셀프주유소 인근 주유소들도 20~30원 높은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신가동의 셀프주유소 인근 주유소들은 동일한 가격표를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7곳 중 4곳 광산에 있다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즐거움은 일부 지역으로 한정돼 있다. 광주 7곳의 셀프주유소 가운데 4곳은 신창ㆍ신가ㆍ수완동 등 광산구에 몰려 있다. 2곳은 운암동과 일곡동 등 북구에, 1곳은 서구 상무지구에 있다. 남구와 동구의 운전자들이 값싼 셀프주유소를 찾으려면 서ㆍ북ㆍ광산구로 가야만 한다.
그러나 주유업계 관계자는 "기름값을 절약하고자 멀리 찾아 다니며 연료를 소모하는 것보다는 인근의 싼 주유소를 찾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