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반가운 살인자①]김동욱 '수난 24시' 스틸컷 공개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반가운 살인자'가 극중 백수 같은 형사 정민 역을 맡은 김동욱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이번 스틸컷 역시 함께 공개된 유오성 스토리와 같이 4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고를 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깝형사' 김동욱의 하루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AM 10:00 늦은 아침: 떡진 머리를 하고 엄마가 해준 밥 먹기

극중 김동욱은 백수 같다는 명색에 걸맞게 집에서는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고 밥상을 차리지도 않은 채, 마루에서 밥을 먹는다.


출근을 앞두고도 떡진 머리를 하는 것은 기본. 다 큰 주제에 엄마에게 휴대전화로 "짜! 짜서 못 먹겠어!"라고 반찬 투정을 하는 모습이 평소 그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PM 2:00 낮: 시위대 속 엄마를 찾으려다 된통 맞기만 한다.
오늘도 열렬히 시위를 하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경찰서 입구 한 가운데에 김동욱의 엄마이자 부녀회 총무인 송옥숙이 우렁찬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에 김동욱은 시위대에서 엄마를 끌어내려다가 부녀회원들에게 '폭력경찰'로 낙인이 찍혀, 바로 응징의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기에 바쁘다.


#PM 4:00 늦은 오후: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아주머니들에게 맞은 자리가 아물기도 전 또 다른 사건이 터진다. 누군가가 김동욱이 금연정류소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면서, 시민들에게 "경찰들은 이런 것쯤 해도 돼. 우리가 얼마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고생을 하는데!"라며 생색을 내는 동영상이 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


인생 절대절명의 위기를 맞은 깝형사 김동욱. 분을 이기지 못한 반장의 쿠션으로 안면을 정면 강타당한다.


종이뭉치, 파일 등등 성질만 내키면 자신에게 날아오는 반장들의 무기(?)들 덕에 정신이 없는 깝형사 김동욱. 촬영장에서 늘 맞는 장면을 찍을 때마다, "난 이제 해탈했어. 맞아도 웃을 수 있어"라고 촬영 중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PM 11:00 명예회복에 나선 김동욱, 백수와의 대결에서 결말은?

사사건건 자신의 수사를 방해하며, 명예까지 실추시키는 수상한 동네 백수 유오성은 그야말로 살인자를 잡아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려는 김동욱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비 오는 날, 순찰을 나갔다가 우비 입은 남자로부터 아리따운 여인을 구했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여자(?)가 자신을 물 먹이는 백수 유오성으로 드러난다.


한편 '반가운 살인자'는 의욕만 앞서는 신참내기 '형사'(김동욱)와 두뇌플레이만큼은 셜록 홈즈 못지 않은 '백수'(유오성)의 연쇄살인범 추격기를 다룬 영화다. 다음달 8일 개봉.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