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지식경제부의 연구개발(R&D)정책을 총괄할 전략기획단 단장으로 내정됐다.
청와대와 최종 조율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 내 황창규 전 사장이 국가 CTO(최고기술책임자) 자리에 정식 임명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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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단은 지경부 R&D 예산 4조4000억원에 대해 전권을 갖게 된다. 인원은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이 중 상임위원이 10명, 비상임위원이 5명다.
상임위원 공동단장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시킬 기술을 결정하는 '국가 CTO' 역할을 하게된다. 이번 내정으로 공동단장을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황창규 단장이 맡게 됐다.
황창규 전 사장은 '황의 법칙'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 반도체 분양의 성장을 주도한 이론으로 황 전 사장이 메모리반도체 집적도가 1년에 두번씩 증가한다는 '메모리 신성장론'이다. 그는 2001년부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과 반도체총괄 사장 등을 지낸바 있다. 지난해 초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삼성전자 상담역 자격으로 서울대 초빙교수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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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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