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하루만에 반등 '221p 바짝'

베이시스 급반등..전일比 0.7p 상승 'PR매수 재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4거래일 만에 220선을 붕괴시켰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하루만에 다시 221선 수준으로 치솟았다. 23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35포인트(0.62%) 오른 220.7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반대로 외국인이 다시 선물 매수로 돌아섰고 이에 베이시스는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했다. 5일 이평선도 하루만에 되찾았다. 다만 장중 고점에 비해 2포인트 가까이 밀리며 하락했고 이틀연속 음봉으로 마감됐다.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한 덕분에 지수선물은 221.00을 기록하며 갭상승 출발했다. 개장 초반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지수선물은 추가 상승하며 221.80(고가)까지 올랐다.

하지만 개인이 외국인과 반대로 현·선물을 동시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상승탄력을 소진시켰고 결국 지수선물은 221선으로 밀렸다. 오후 한때 개인의 선물 순매도 물량이 3000계약을 넘기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시 221선 수준으로 반등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강한 선물 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던 외국인은 장중 꾸준히 순매수 기조를 유지한 끝에 1560계약 순매수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후 매도 포지션을 줄인 개인은 196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도 512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81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718억원, 비차익거래가 100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던 비차익거래는 4거래일 만에 다시 매수우위로 전환됐다.

거래량은 29만231게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068계약 증가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7포인트 이상 반등해 0.93포인트로 마감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0.66포인트, 괴리율은 -0.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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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