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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日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 '혼조'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1만797.51에, 토픽스 지수는 0.01% 오른 949.0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2% 오른 3080.35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5%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도시바를 비롯한 기업 실적 호전 기대감과 디플레이션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맞물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도시바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는 소식에 3.1% 올랐다. 하마마쓰 광학(Hamamatsu Photonics K.K.)은 수익 목표를 두 배로 올린 뒤 7.6% 급등했다. 반면 부동산주는 일본 정부가 땅 값이 36년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힌 이후 3일째 하락세다. 미쓰이부동산은 2.6% 하락하며 부동산 개발주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의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세계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지금이 주식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 역시 혼조세다. 장 초반 부동산 개발주가 정부의 부동산 긴축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구리 가격 상승으로 광산주가 오르며 상승 반전 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과 젬달은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장시구리는 1.02% 상승했다. 후난 진지안 곡물 산업(Hunan jinjian Cereals Industry)은 남서부 지역의 가뭄으로 곡물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10% 급등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10% 오른 2만1164.22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 지수는 0.62%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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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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