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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式' 임대아파트 실버사원 합격자 발표

LH, 2000명 선발.. 60대 73%로 가장 많고 80대는 1% 포함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할 능력과 의사가 충분한 고령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처음 시도한 실버사원 2000명을 확정, 발표했다.

LH는 23일 실버사원 신청접수와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확정하고 홈페이지(http://www.lh.or.kr)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전국 560개 LH 임대아파트단지 게시판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합격자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65:35이고 연령대는 60대가 73%로 가장 많았다. 70대는 26%, 80대는 1%가 포함됐다. 국가 유공자가 5%(97명)이며, 장애인은 18%(352명)의 높은 비율로 채용됐다.

합격한 실버사원은 4월1일부터 6개월 동안 LH 임대아파트 단지내시설물 유지관리 및 입주민 복지지원 업무보조와 기타 부대업무를 수행한다.


LH가 이번에 공기업 최초로 선발한 실버사원은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어도 여건이 허락되지 않은 고령자들에게 경험과 연륜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이지송 사장이 직접 지시해 시작됐다.


LH는 부족한 임대운영 인력을 보강해 국민을 섬기고 서민을 따뜻하게 보듬는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는 현장에서 시설관리·주거복지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 주거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H 관계자는 "신청자 모두를 채용하지 못해 아쉽지만 많은 분들이 이번 사업의 취지를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에서도 적극 동참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는 청년인턴 채용 등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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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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