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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현역의원 대리전

양천구청장 한나라 후보 놓고 원희룡 의원이 지원하는 권택상 전 강서구 부구청장과 김용태 의원이 지원하는 배상윤 전 시의원 경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를 놓고 의원들간 대리전이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양천구청장 한나라당 후보 자리를 놓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이 밀고 있는 권택상 전 강서구 부구청장과 김용태 의원 지원을 받고 있는 배상윤 서울시의원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원희룡 의원이 밀고 있는 권택상 전 서울 강서구 부구청장(52)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영남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후 행정고시 25회에 합격, 1982년 공직을 시작했다.


서울시 행정과장, 회계과장 관광과장 의정과장 복지건강국장과 마포구 부구청장에 이어 강서구 부구청장을 역임한 후 지난 4일 사퇴했다.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이 밀고 있는 배상윤 전 서울시의원(45)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골든브릿지 금융그룹 이사, 중국북경과남과기공사 대표, 국회의원 박세일·김만제 보좌관,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0일 공천신청서를 접수한 배 예비 후보는 “양천구는 현재 무소속이 구청장으로 있는 지역으로서 반드시 한나라당 구청장이 당선돼야 한다”며 “지역을 이해하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공천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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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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