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17일(미국 현지시간 16일 오후4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Brondell(브론델)사 사무실에서 웅진코웨이 이인찬 해외영업본부장(오른쪽)이 Brondell사의 Steven Scheer(스티븐 쉬어) 사장과 3년간 비데를 개발·공급 하기로 한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활짝 웃고 있다.";$size="550,412,0";$no="201003171117523738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의 글로벌 비데 시장 공략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비데 보급률 1, 2위인 일본과 한국을 방문해 '상쾌한' 경험을 한 외국인들이 자국에 돌아가서도 비데를 찾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비데 시장에서 약 48%의 점유율을 확보한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두 가지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먼저 비데가 다소 생소한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게 보급돼 있는 변좌(Toilet Seat) 컨셉으로 접근했다. 즉, 변좌에 비데라는 부가기능이 더해진 고급형 변좌의 컨셉을 설명함으로써 낯선 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자가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세계 유수의 욕실용품, 도기 관련 업체들이 비데 시장에 적극 참여해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문자상품부착생산방식(OEM) 공급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2월 웅진코웨이의 비데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 지난해 대만, 이란 등지의 백화점에 진입하고 호주와 터키에는 전국 딜러망을 구축, 비데 전시장을 확대한 결과로 분석된다.
자가브랜드 판매 확대는 물론 신규 OEM 거래선 발굴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16일(현지시간)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내 비데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Brondell(브론델)사와 3년간 10만대, 약 200억원 규모의 비데 개발ㆍ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 최대의 비데업체로부터 기술력 및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북미 시장 개척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12월에는 유럽 최대의 도기업체이면서 80개국의 글로벌 판매망을 지닌 독일의 D사와 3년 간 7만대 규모의 OEM 계약을 맺고 2개 모델의 개발을 약속한 바 있다. 또 터키 도기시장 1위인 KALEVIT(칼레빗)사와도 비데 OEM 공급을 이미 합의한 상태다.
웅진코웨이는 고급변좌형 비데, 프리미엄 도기일체형 비데, 무전원 비데 등 국가별 맞춤 제품개발 전략으로 OEM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거래선 발굴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인찬 해외영업본부장(전무)은 "글로벌 비데 시장의 확산 조짐에 따라 비데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OEM 확대와 적극적인 자가브랜드 마케팅으로 글로벌 넘버원(No.1)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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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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