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안정적인 국내사업, 중국에서의 고성장 등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4만4000원의 목표주가와 함께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는 강력한 유통채널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여 쉽게 넘기 힘든 진입장벽을 구축한 후 수익성도 높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유통기업"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정수기에 공기청정기/비데/연수기 등을 추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으로 성장성 강화와 더불어 매출원 다변화로 안정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신규 마케팅기법의 도입으로 해약률도 하락하면서 가입자수 순증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렌탈 계정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외형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마진이 좋은 일시불 매출의 기여도도 증가하며 해약률 하락으로 렌탈자산 폐기손실이 절감되기 때문에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화장품 사업은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법인의 지분법이익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각각 2억원, 24억원의 이익을 기록한 후 2009년, 2010년에는 132억원,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이 2009년 65% 증가한 데 이어 2010년에도 40% 증가하면서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연평균 8%대의 성장세를 구가하는 가운데 동북 지역 위주에서 향후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또 2008년~2009년 급격히 증가한 유통망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대리상과 점포수를 추가적으로 확대되고, TV광고를 시작하여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고, 시판/백화점 등 신규 유통채널로의 진입도 계획돼 있는데다 TV광고의 집행으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지만 30% 초반 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송 애널리스트는 웅진코웨이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국내 생활가전사업에서는 신규 아이템 매출증가와 해약률 하락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흐름이 예상되고 ▲중국 화장품사업의 고성장세는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높이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가능하게 하며 ▲현재 투자지표가 과거 평균에 비해 낮고 중국 내수관련 한국 소비재기업들의 평균보다도 낮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고 ▲배당성향이 50%로 주주가치 제고노력도 돋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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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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