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증권은 17일 LG화학이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정보소재 부문에서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뛰어나다"며 "특히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현금 창출력과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 등 두터운 고객층, 기술력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편광필름 분야 세계 1위 업체로 등극한 점도 호재로 꼽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라인 증설과 함께 광폭 라인 도입으로 해당 분야 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아울러 핵심원료인 TAC 필름 국산화 등도 성장세에 탄력을 부여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2차 전지 시장도 LG화학의 핵심 경쟁력이다. 지난 1월
LG그룹이 OLED 관련 원천 특허를 보유한 이스트만 코닥의 OLED 사업부를 인수한 점도 OLED 재료 시장 진입에서의 유리한 입지 선점을 가져올 것으로 풀이됐다. 그는 "소형 2차 전지 시장 세계 3위를 기록중인 가운데 주요국의 친 환경차 시장 육성 의지를 고려할 경우 오는 2013년 이후 중대형 2차 전지 시장 규모는 소형 시장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해당 부문에서의 선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