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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3월 국회, 아동성폭력 등 3대 개혁과제 처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번 3월 임시국회에서 아동성폭력 대책 등 3대 개혁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동성폭력 대책과, 국회 폭력 방지 등 국회선진화, 사법제도 개혁은 국회가 시급히 추진할 3대 개혁 과제"라며 "이번 국회의 남은 기간 중 3대 중요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는 아동성폭력 범죄를 막기 위한 국회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아동성폭력 대책특위가 제출한 법안을 3월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 스스로 일하는 국회를 위한 제도 개선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국회 폭력'과 '노는 국회'의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국회 선전화법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회 사법개혁특위가 6개월로 운영기간이 한정됐는데 논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오늘 첫 회의를 연다고 한다"며 "국회특위가 지지부진하다고 한나라당도 손을 놓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위가 이슈에 묻히는 미봉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특위운영이 되고 내실 있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한나라당 주도로 내일부터 2-3일안에 구체적인 법안을 만들고, 제출된 법안을 토대로 국회특위에서 본격적인 토론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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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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