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채선물 마지막거래일이다. 오전장중에는 전일에 이어 롤오버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다만 국채선물이 6월물로 바뀌면 최근 장세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채권시장은 선물 롤오버와 맞물려 혼조양상을 보였다. 단기채는 강세(금리하락)를 이어간 반면 장기채는 국고10년 입찰 물량부담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커브도 스티프닝 양상을 나타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기록했다. 미 연준(Fed)의 FOMC회의를 앞두고 정책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안에 정책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미국채 커브는 재차 스티프닝 양상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어제 RP 매각용 국고채 단순매입을 17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총 6000억원 이내로 대상증권은 국고20년 8-2와 국고10년 7-6, 국고5년 9-1, 8-4, 8-1 등이다. 17일에는 통안2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다. 한은의 국고 단순매입은 전일 국고채 장기물 약세를 지지해줄 가능성이 커보인다.
금일 채권시장이 미국채 영향을 받는다면 선물 롤오버 장세속에서도 강세타진이 가능할 것이다. 다만 커브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격히 금리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레벨부담도 만만치 않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커브 스티프닝은 선물 만기와 관련된 부문이 없지 않다며 단순매입 영향으로 장기물 부담을 일부 줄일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최근 트렌드가 기본적으로 스티프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선물만기가 끝난후 커브플레이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늘밤 미국 FOMC회의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관망장이 될 가능성도 크다. 재차 확인해보고 시작해도 늦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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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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