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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이상우, 동성애 연기 "어렵다"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이상우가 SBS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보헤미안 청년으로 변신한다.


그간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망설이지 마'에서 말끔한 정장으로 반듯한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던 이상우는 극중 제주대학병원 의사 태섭(송창의 분)과 특별한 감정을 공유하는 사진작가 경수로 분한다.

갈색 부츠에 헤진 청바지, 아이보리색 캐주얼 버버리를 입고 스카프를 두른 이상우가 나타나자 제주대학병원에 모인 관중들은 저마다 휴대폰을 들고 이상우의 너무도 새로워진 모습을 담느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상우는 "남자와 남자의 사랑이라는 어려운 관계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이러한 의상으로 바꿨다"며 "치렁치렁한 의상이 조금은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경수 역에 대해 쉽게 생각했는데 막상 연기를 하려니 사실 어려운 점이 많다"며 "연기라는 것이 경험을 해야 더 잘 표현할 수 있는데, 동성애는 그럴 수 없으니 인물표현이 힘들다"고 밝혔다.


또 "정을영 감독께서 워낙 예쁘게 표현해 주고 계시기에 긴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보헤미안 스타일도 정을영 감독께서 제안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제주도에 사는 재혼 부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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