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우증권은 15일 지난 1~2월 중국내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며 3월에도 굴삭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중국내 굴삭기 판매량은 1만6660대로 전년 동기비 55.5% 증가했다"며 "1~2월 누계기준 업체별 점유율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581대(점유율 15.5%)로 1위를 기록했고 고마츠는 2373대를 판매해(점유율14.2%) 2위를, 현대중공업이 1971대(11.8%)로 3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2008년 10월 이후 추락했던 중국 굴삭기 판매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과 서부대개발 효과로 지난해 2월부터 반등을 시작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시장은 지난해 판매대수가 9만5012대로 전년비 23.1% 성장하는 건재함을 과시했다"며 "올해에는 1~2월 판매량이 55.5% 증가한데 이어 3월에도 주택 공급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국 굴삭기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은 연 10만대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연 판매량은 전년비 12.6% 증가한 10만7000대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굴삭기 전문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 굴삭기용 로울러를 생산하는 진성티이씨, 굴삭기용 유압 실린더를 제조하는 동양기전이 굴삭기 시장 호황기에 따른 수혜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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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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