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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시장 경선 배심원제 50% 반영

당원조사(50%) 방법은 14일 공심위서 확정


[광남일보 김대원 기자]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 시민공천배심원제가 50% 도입된다.

민주당은 12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6.2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 시민공천배심원제와 당원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키로 의결했다.


구체적인 당원조사 방식은 공천심사위원회의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토록 했다.

공심위는 오는 14일 회의를 갖고 당원 전수 여론조사 50% 혹은 당원 전수 여론조사와 시민 여론조사를 배합하는 방안 등을 놓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최고위는 이에 앞서 공심위 심사를 통과한 안희정 최고위원(충남)과 이시종 의원(충북)을 해당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자로 각각 의결했다.


한편 기초단체장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지역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공심위 간사인 오영식 전 의원은 광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그간 당 안팎에 많은 논란과 이견이 있었다”며 “결국 광주에서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하게 된 것은, 정치개혁과 민주당의 변화.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광주시당 위원장 등 지역 의원들은 전날 ‘시민공천배심원제를 도입하려는 당 지도부의 입장을 존중하더라도, 국민참여경선의 취지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중앙당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배심원제를 절반 미만 비율로 줄이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그렇게 되면 배심원제는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이라는 반론이 나와 결국 50% 반영안이 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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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기자 dwkim@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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