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고수 10명중 9명이 당일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3월 둘째주 장을 마감했다. 대회 개최 후 처음으로 누적 수익률에서도 참가자들 중 6명이 플러스로 올라섰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33일째인 12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이 초극세사 생산업체 웰크론을 대거 매수했다.
우차장은 웰크론을 장 내내 1000주씩 매입가를 달리하며 사들이기 시작해 총 1만주를 끌어모았다. 우 차장의 평균 매입가는 4187원, 이날 웰크론이 4240원까지 올라 52만5000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도 7.6%까지 늘었다.
웰크론은 이날 지식경제부의 산업용 섬유사업 육성정책 발표로 3거래일만에 상승 반저에 성공해 전환해 급등했다. 지경부는 이날 수퍼소재 융합제품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분할합병 과정에 있는 에이스테크와 에이스안테나도 각각 5000주, 3000주 보유하고 있다. 두 종목은 구주권 제출과 관련해 주권매매거래정지 상태. 이들 두 회사의 합병후 상호는 에이스테크놀로지다.
2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 거래일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머그클럽팀은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더존비즈온을 편입시켰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전자세금계산서, IFRS, U-billing, 금융ERP ASP 등 4분야의 신사업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머그클럽팀은 이날 더존비즈온 500주를 매수해 0.44%의 평가수익을 거뒀고, 포스코 ICT 잔량 1200주를 손절매해 54만4000원을 손실을 기록했다. 이어 대주전자재료가 4.52% 급등하며 현재까지 평가 수익 87만1000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머그클럽팀은 소형주 교체를 활발하게해 단기 수익률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오랜만에 1% 이상의 당일 수익률을 기록하며 참가자 중 3번째로 누적 수익률 4%를 돌파했다. 보유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데다 금호석유와 코오롱인더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덕이 컸다.
코오롱인더는 최근 광할용 필름 생산라인을 2배까지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전망을 밝게했다. 이날 상승률 3.93%를 기록해 주당 4만5000원선까지 올라섰다. 강 부부장의 또다른 효자종목 금호석유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재까지 평가 수익은 259만원까지 치솟았다. 다른 보유종목 동양종금증권(0.47%)과 SK케미칼(0.92%)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하위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는 보유종목 티에스엠텍의 하락세로 이날도 당일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참가자들 중 유일하다. 누적 손실률도 다시 -16.47%까지 늘어났다. 반면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최하위권을 벗어난 이후 -10.63%까지 꾸준히 손실률을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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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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