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세계몰, 아이러브스쿨 등에서 총 2000여만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으로 네티즌들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보안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2일 2시27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대비 750원(3.37%)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젠, 어울림정보 역시 각각 25원(6.67%), 10원(3.45%) 상승해 400원, 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해킹 우려가 확산된 지난 10일부터 3거래일간 꾸준한 상승세다. 나우콤과 인젠은 각각 3거래일,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경찰은 중국 해커들로부터 사들인 2000여만건의 개인정보를 온라인 상에서 되판 혐의로 최모(2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개인정보유출 사건은 지난 2008년 2월 옥션 해킹사건 1081만명, 9월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사건 1125만명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25개 기업의 보안 상태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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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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