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로 경인교대서 학교밖 안심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꿈나무 안심학교가 이번엔 대학에 둥지를 틀었다.
2008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꿈나무 안심학교가 대학교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경인교대 ‘학교밖 꿈나무안심학교’를 열고 12일 개교식을 가졌다.
맞벌이·한부모 저소득층 등 방과후에 부모가 돌보아주지 못하는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과 교육 기능을 담당하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특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원어민 영어교실, 쉽게 배우는 초등영어 교실, 재미있는 수학교실, 바이올린 음악교실, 신나는 생활체육 등 우수한 전담강사의 특기적성 지도를 실시한다.
또 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한 40명의 대학생(멘토)을 선발해 초등학생(멘티) 학습지도 및 정서함양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꿈나무 안심멘토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는 초등학생 개인별 취약과목(국어·영어·수학·과학 등) 맞춤형 학습지도, 교내외 체험학습 지도, 학생들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정서지도 등을 하게 된다. 간식과 저녁 식사, 숙제, 준비물도 챙겨준다.
경기도는 수원여대에도 3월중 개관할 예정으로 향후 사업효과를 평가해 대학 내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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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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