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의회 비준 어려울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한미 FTA 비준이 연내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한국무역협회 조찬강연회에 참석해 "미국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 때까지 미국의 한미 FTA 비준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선거를 앞두고 액션을 취하지 않는 게 미국 정치권의 관례"라면서 "백악관을 비롯해, 미국 산업계 등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그 때까지 한미가 서로 논의하는 쪽으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한미 FTA 분위기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교역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한미 FTA는 반드시 발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세계 시장 특징은 양질의 제품 보다는 수요자의 인식이 중요해졌다"면서 "제품보다는 수요자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전세계 소비자에게 한국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것 보다 이미지 개선을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전략이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김연아 선수, 동계올림픽 선전 등과 마찬가지로 G20 회의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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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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