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55,174,0";$no="201003111555069436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조경태 민주당 의원은 11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무현 정신'을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유 전 장관이 오늘 노무현 정신을 말하면서 적통을 주장했는데,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평생을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을 위해 살아온 분으로 부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었지만, 유 전 장관은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며 "노 전 대통령은 무소속으로 나오면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유혹에도 불구하고 이를 뿌리쳤던 것과 유 전 장관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연 유 전 장관이 노무현 정신을 말하기 전에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스스로 평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유 전 장관은 대구에서 뼈를 묻겠다고 해 놓고 경지도지사에 출마했다"며 "노 전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으로 유 전 장관처럼 약속을 밥 먹듯이 어기는 정치인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참여당에 대해선 "노 전 대통령은 살아생전에 당을 새로 만들지 말라고 했다"며 "참여당을 만들고서 스스로 친노라고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무늬만 노무현 정신, 노란 깃발만 들었다고 과연 노무현 정신을 이을 수 있는가"라며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용기가 없다면 스스로 노무현 정신을 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진표 최고위원의 참여당과의 통합 제안에 대해선 "선거를 목전에 두고 오직 승리만을 위해 이합집산 하는 것은 국민이 바라는 정치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제1야당이면 정정당당하게 국민으로부터 평가를 받으려고 해야지 인위적으로 무엇을 만들어 여론을 왜곡시키려는 행위역시 구태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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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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