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구청 지하상황실서 옛 조선조 치안 담당했던 순라군 재현 '강서 순라군' 발대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옛 조선조 치안을 담당했던 순라군의 활동을 재현할 '강서 실버순라군’발대식을 갖는다.
'순라군’이란 조선시대에 도둑과 화재를 경계하기 위해 야간에 궁궐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을 말한다.
구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을 계승해 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어르신 자원봉사단인 강서실버순라군을 지난 해 창설, 운영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로 올해에도 운영하게 됐다.
강서실버순라군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60세 이상의 강서구 어르신으로 구성됐으며 동별 2인 1개 조에서 3개 조를 편성, 20개 전동에서 총 120여명이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pos="C";$title="";$txt="강서구 실버순라발대식 ";$size="550,366,0";$no="20100311130246179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활동시간은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이며 주2회에서 3회 구 전체 지역을 순찰한다.
순라군은 경광봉을 들고 아파트단지 공원 학교 근처와 학원가 등 주로 학생과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을 순찰한다.
이들은 ‘강서경찰서 지구대’ 전화번호가 입력된 휴대전화를 들고 다녀, 발신 버튼만 누르면 인근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바로 출동한다.
강서실버순라군은 경광봉과 딱따기와 호루라기 그리고 포졸 복장으로 우범지역을 야간순찰함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의 안전귀가에 도움을 주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요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어르신들이 포졸복장과 딱따기로 순찰을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범죄 없는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리 동네로 인식하게 해 행복도시 강서를 만드는데 어르신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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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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