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새봄을 국악 한마당으로 열어보자~~

12일 오후 7시 금나래아트홀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초청, '행복한 우리 소리' 연주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3월 새봄맞이 문화공연의 시작으로 12일 오후 7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을 초청, '행복한 우리소리'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전 KBS 국악관현악단장을 역임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가 펴낸 ‘20세기를 빛낸 음악가들’에 등재된 임평용 지휘자 지휘 아래 뮤지컬 배우 길성원이 사회를 맡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양방언 작곡의 ‘제주의 왕자’, 피리협주곡 ‘창부타령’, 한오백년·청춘가·태평가·뱃노래·자진뱃노래의 경기민요, 뮤지컬 맘마미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주회는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12일까지 접수하고 접수자에 한해 선착순 입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 초대단장인 유기륭(1964~66) 지휘 아래 정단원 53명으로 출범한 후 국악계의 대가들과 서양음악을 전공한 지휘자를 차례로 영입하며 발전을 거듭했다.

전통음악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창작음악의 보급이라는 두가지 임무를 수행하고자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창단 이후 오늘날까지 정기연주회 290여회, 특별연주회 1300여회를 비롯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프랑스 미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모스크바 등 해외 공연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수많은 창작 관현악곡을 개발, 소개해 한국의 창작 음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국악가요 퓨전음악 영상음악 등 새로운 실험을 통해 한국음악의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