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노동부는 "90명 모집에 2475명이 몰려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단시간상용 직업상담원 89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시간상용 직업상담원은 가정에 머물러 있는 숙련 여성 인력을 활용하고 특히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마련된 일자리 형태이다. 89명 중 여성합격자가 8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30∼40대 여성(92.1%, 82명)이 주를 이루었다. 또 합격자의 98.9%가 취업을 한 경험(88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는 2주간 현장 실무수습 및 직무교육을 마친 다음, 고용지원센터에서 구인ㆍ구직상담 및 취업알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민원인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용지원센터에서 가장 바쁜 시간대에 근무하게 된다.
단시간 상용 직업상담원은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하루 5시간을 근무하면서도 정년(6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일제 직업상담원에 준해 보수체계(전일제의 8분의 5 지급)와 호봉체계(매년 호봉승급)가 적용되고 각종 복지혜택(상여금, 가족수당, 경조휴가, 맞춤형복지 등)도 받을 수 있는 상용형 근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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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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