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35만1000원으로 분석 시작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상반기에는 실적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분석을 개시하며 제시한 목표주가는 35만1000원이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 생활용품 부문의 소비위축에 따른 기저효과가 두드러지면서 1분기 양호한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2006년 이후 지속적인 밸류에이션의 상승을 시현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생활용품 사업부문, 방문판매를 강화를 통한 화장품 부문 고성장, 코카콜라음료 인수 후 1년 만에 흑자전환" 등이 차례로 상승 모멘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의 매출비중은 2006년 34%에서 지난해 41%까지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기여도는 35%에서 50%까지 증가했다.
하반기의 모멘텀 약화는 경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으로 관심 전환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1.8%, 16.7% 성장한 1조7045억원, 231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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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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