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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감]이틀 간 이어진 랠리에 차익실현..닛케이 0.2%↓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9일 일본증시는 지난 이틀 간의 랠리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난 이틀 간 토픽스 지수가 3개월래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나선 것.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0567.65로, 토픽스지수는 0.3% 떨어진 924.38로 장을 마쳤다. 지난 이틀 동안 토픽스 지수는 작년 12월4일래 최대폭인 3.3% 올랐다.

지난 3일 간 5.9% 올랐던 제이텍트(Jtekt)는 크레디트스위스사가 이날 신용등급을 '중립'으로 강등한 뒤 3% 급락했다. 제이텍트는 도요타 자동차가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다.


도쿄증권거래소가 후지쯔가 고의적으로 전 사장의 퇴임사실을 숨겼는지에 조사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업체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외신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후지쯔가 투자결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전 사장의 퇴임과 관련해 공시 위반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축 자재를 제조하는 니치아스와 케이블 제조업체 하이-렉스는 연간 순익 전망을 상향조정한 뒤 각각 2.6%, 15%씩 올랐다.


닛케이 225지수는 지난 1월15일 15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래 3.8% 물러선 상태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글로벌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이시가네 키요시 투자전략가는 "리스크는 얼마든지 널려있고, 투자자들은 주식 보유 비중을 줄이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SMBC프렌드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선임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가격이 오르면 차익을 실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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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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