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독일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가 지난 2005년 바이엘로부터 분사 5년 만에 2배로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랑세스는 5년 전 분사 당시 EBITDA 6.6%에서 현재 11~12%로 성장하면서 경쟁사의 평균 성장치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랑세스 관계자는 "성장 원동력은 조직의 최적화, 가치 중심의 인수,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가능 솔루션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pos="L";$title="하이트만 랑세스 회장";$txt="하이트만 랑세스 회장";$size="357,283,0";$no="201003091035190899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조직의 최적화를 위해 랑세스는 자산 매각 및 새로운 재무 관리 시스템을 통해 경쟁사와 비슷한 사업 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후 가치 중심의 인수 전략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브릭스(BRICs)국가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국에서는 2005년 시작한 '랑세스, 아시아로'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의 공장을 확대, 인수했고 브라질에서는 남미의 최대 합성고무 제조사인 페트로플렉스를 2007년 사들였다. 지난해에는 인도의 과일리어를 인수함으로써 인도 사업 확장을 강화했다.
글로벌 위기 속에 랑세스는 연구ㆍ개발 및 혁신에 대한 투자 예산을 증강해 지난해 1억유로 이상을 집행했다. 그 결과 현재 100여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트만 랑세스 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화학시장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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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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