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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과거 코스모스 백화점, 아바타 몰의 위치였던 서울 패션거리 명동 중심에 자리한 눈 스퀘어(Noon Square)가 지난 27일 100% 임대를 완료했다.
눈 스퀘어는 순 면적 1만5667m², 9층 규모다. 마지막으로 이 건물에 입점한 H&M은 스웨덴 SPA패션 브랜드로 4개층을 차지하고 있다. 또 글로벌 패션 브랜드 ZARA와 MANGO의 본점과 Steve Madden, Jessica Simpsons, Footlocker, UGG, Billabong, Nike, Adidas, 싱가포르의 제과점 Bread Talk와 식당 Crystal Jade 등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한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공간인 Level 5도 위치해 있다.
건물 외부에는 국내 최초로 에스컬레이터가 6층 식당가까지 바로 갈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눈 스퀘어의 투자사인 퍼시픽 스타(Pacific Star)는 이곳에 2300만 달러의 공사비를 투자했다. 퍼시픽 스타는 기존 우리나라 몰의 '분양'시스템이 아닌 '100% 임대' 형태로 층별 테마를 살려 이 건물에 브랜드를 유치했다.
퍼시픽 스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사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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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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