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임상아 "앤 해서웨이, 프라다보다 상아백과 잘 어울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임상아가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앤 헤서웨이가 상아백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임상아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수퍼맘 다이어리'의 ‘임상아 2편'에 출연해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하는 가방 디자이너로서의 화려한 모습과 한국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이야기까지 털어놨다.

임상아는 "비욘세, 리하나, 제시카 심슨, 미샤 버튼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상아백을 애용하고 있다"며 “최근 앤 헤서웨이가 ‘상아’ 클러치백을 들었는데, 당당하고 엣지있는 모습이 상아백의 이미지와 너무 잘 맞아 떨어져 보여서 디자이너로서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또 그는 “80~90년대 최고의 미녀스타이자 내가 어릴 적 인기스타였던 브룩 쉴즈가 내 가방을 주문했을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러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상아는 “내 성격이 감성적인 편인데, 미국에서는 이런 감성적인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며 “그럴 때면 한국의 가족들, 친구들이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면, 뻥튀기, 쌀밥 등 한국 음식들은 바닥나지 안도록 항상 채워놓는다”고 말하며 “차가운 샌드위치를 먹다 보면 뜨거운 국물과 밥 생각이 절로 난다. 뉴욕에 10년 넘게 있었지만, 한국인의 입맛은 어쩔 수가 없는 거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95년 SBS 특채 탤런트 출신 임상아는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MC,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1999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 가 명문대 파슨스디자인스쿨에 진학했고 2006년 뉴욕에서 자신의 가방 브랜드 ‘상아(SANG A)’를 론칭했다.


현재 세계에서 25개의 매장을 갖고 있을 정도로 가방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임상아는 지난 해 12월에는 10년간의 뉴욕 생활을 담은 에세이 ‘SANG A 뉴욕 내러티브 99-09’ 출간해, 홍보 차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