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시노펙스가 창사이래 최대 연매출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해 1562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67억6000만원, 순익 1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 20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출은 사상 최대로 최근 3년간 32.5%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발생 및 차세대 터치스크린 양산 준비에 따른 개발비와 인건비의 발생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39% 감소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터치스크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다"며 "K-PBA 분야에서도 고가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지난해 전 사업부문의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시장확대에 따른 생산능력 확충과 강화글라스, ITO, FPCB 등 핵심부품의 내재화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노펙스는 터치스크린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며 생산능력과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K-PBA 사업은 스마트폰의 사이드 키와 카메라 구동키, 유심(USIM)장치에 적용되면서 생산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친환경 포장재 사업은 철강경기 회복과 더불어 해외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필터사업도 차세대 필터개발과 반도체용 CMP필터의 매출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올해 연간 259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2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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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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