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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유소연 “막판 우승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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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레이디스 셋째날 나란히 공동 4위, 웹 선두 도약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서희경(24ㆍ하이트)과 유소연(20ㆍ하이마트)의 '라이벌 경쟁'이 치열하다.


서희경과 유소연은 6일(한국시간) 호주 퀸즐랜드의 로열파인리조트골프장(파72ㆍ5862m)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60만 호주달러) 셋째날 나란히 6언더파씩을 몰아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선두 카리 웹(호주ㆍ15언더파)과는 2타 차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다.


'한국낭자군'은 이보미(22ㆍ하이마트)가 무려 9언더파의 '신들린 샷'을 앞세워 1타 차 공동 2위(14언더파 202타)로 치솟으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이보미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이보미의 공동 2위그룹에 '디펜딩챔프' 캐서린 헐(호주)이 가세해 대회 2연패를 꿈꾸고 있다.


전날 선두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는 그러나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6위(11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임지나(23ㆍ코오롱)는 3오버파의 난조로 아예 공동 25위(6언더파 210타)까지 추락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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