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18억원…매출액 기준 보안업계 2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통합보안기업 SGA(옛 에스지어드밴텍)는 지난 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90% 증가한 317억원, 영업이익은 142% 성장한 1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
SGA는 "2007년 29억원이던 매출과 비교해 지난해 1000%에 가까운 성장율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연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실적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4분기가 최고조다. M&A에 따른 비용 출혈과 통합보안솔루션 라인업으로 인한 개발비 증가 때문에 상반기에는 손실을 봤지만, 4분기에 매출 103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거뒀다.
SGA 관계자는 "SGA는 상장사 보안 업계 매출액 기준으로 안철수연구소에 이어 매출 2위가 됐다"며 "소프트웨어 업계 기준으로도 상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보안 분야 217억원, 임베디드 분야 100억원으로 구성됐다. 회사측은 매출의 가파른 성장은 M&A가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SGA 관계자는 "개별보안솔루션을 가진 서버보안의 레드게이트, 종합관제시스템 센트리솔루션, 문서보안 전문회사 비씨큐어 등을 차례로 인수해 모든 개별 보안 기술을 갖춘 통합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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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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