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반도체 공급부족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산업이 회복기를 지나 올해 상승기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연초 대비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7.9%, 6.3% 하락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1.7배, 1.6배로 역사적 저평가 국면이다. 하지만 ▲과거 2년 CAPEX 감소로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데 반해 PC 14.7%, 휴대폰 10.2% 성장으로 수요가 긍정적이고 ▲메모리 반도체 출하액 선행지표인 OECD 선행지수와 반도체 장비 BB ratio가 최고 수치며 ▲1992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 주가는 상승시 2년 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 점을 감안할 때 2010년 반도체 기업 주가는 상승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호 애널리스트는 "2010년 국내 반도체 장비, 재료 시장은 전년 대비 각각 23%, 11% 증가한 32억달러와 5억달러로 전방산업의 업황 호전으로 본격적인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이클 산업의 특성상 주가도 사이클이 있는데 주가 사이클 반영하면 올해는상승 확률 높다"며 "1992년 이후 메모리 반도체 평균 주가는 상승이나 하락하는 경우 2년 이상 지속이 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지난해 첫 상승 이후 2010년 주가는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분기별로 봤을 때에도 1분기 > 2,3분기 > 4분기 경향을 보였으므로 산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현재 시점이 투자 적기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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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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