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출시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3D TV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26일 2D→3D 변환 칩 업체, 3D 콘텐츠 업체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오전 9시25분 현재 티엘아이는 전일 대비 1050원(5.41%) 오른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D 모니터 생산업체 잘만테크도 전날보다 610원(8.81%) 상승한 7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스테이션(2.8%) 케이디씨(3.9%) 현대아이티(2.9%)도 상승세다. 또 3D, CGI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힌 아인스M&M도 1% 이상 상승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올해 하반기부터 3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파급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3D TV 수요는 지난해 대비 20~23배 급증한 600만~700만대, 2011년 수요는 전년대비 3배 성장한 1700만~2000만대로 추정한다"며 "3D TV는 CRT에서 LCD TV로 전화된 만큼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세트업체는 3D TV 신규 라인업 출시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3D TV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수혜 업종으로는 세트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패널업체 LG디스플레이, 구동회로·2D/3D 변환 칩 업체 티엘아이, 광원업체 삼성전기 등을 꼽았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전날 올해 사업 계획 발표를 통해 지난해 보다 약 4% 늘어난 1723억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창의인재 양성, 문화 기술 연구 개발 활성화, 미국 중국 등 전략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중 아바타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의 전반적인 투자, 제작시설, 3D입체영상 콘텐츠 발굴, 실질적인 제작환경 구축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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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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